JASPER & CHARLOTTE

Mirror.

Timeless.

유행이 지나간 자리에도 흔들림 없이 남는 것은 결국 본질에 충실한 형태입니다.

과한 장식 없이 단정하게 깎아낸 프레임 — 시간이 흐르고 주변의 인테리어가 바뀌어도, 언제나 그 자리에 스며듭니다. 유행을 타지 않는다는 건, 오래 곁에 두어도 질리지 않는다는 뜻이기도 합니다.

Ash wood.

거울의 묵직한 무게를 단단히 지탱해 줄 재료, 애쉬 원목입니다.

대표적인 하드우드인 애쉬는 조직이 치밀해 스크래치에 강하고, 단단하면서도 적당한 탄성을 품어 일상의 충격을 부드럽게 받아냅니다.

계절이 몇 번을 바뀌어도 뒤틀림과 변형이 적은 나무 — 10년을 넘어 오랜 시간 곁에 두고 쓸 가구의 뼈대가 되어주기에 가장 적합한 재료입니다.

모서리는 각을 남기지 않고 완전한 라운드로 굴렸습니다. 매일 곁을 지나고, 손으로 짚는 가구이기에 — 끝이 둥글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.

검게 물들인 표면 위로 애쉬의 결이 그대로 드러납니다. 같은 결은 하나도 없습니다.

Space & Presence.

거울의 크기가 넓어질수록, 방이 가지는 공간의 깊이도 깊어집니다. 벽에 기대어 세우는 것만으로도 막혀 있던 벽면 너머로 또 하나의 방이 열리듯 탁 트인 개방감을 선사합니다. 공간을 더 넓고 아늑하게 비추는, 거울 본연의 가장 큰 힘입니다.

침실에서도, 거실에서도 — 벽에 기대는 것만으로 자리를 잡습니다.

The
matte.

비추는 일은 유리에 맡기고, 프레임은 무광으로 물러납니다. 빛을 튕겨내는 대신 머금는 표면 — 조도에 따라 그 깊이가 달라집니다.

무광 표면은 지문과 잔기스가 잘 드러나지 않습니다. 시간이 지나도 처음의 모습을 지키는 마감입니다.

First
Drop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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